목양칼럼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태복음 7:1~2)
지난주 월요일 한국교회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교단대항 축구시합이 있었습니다.
우리교단이 작년에는 2부 리그에 있었는데 우승하여 올해 1부 리그로 올라왔고,
조별 예선을 통과 한 후 합동교단과 준결승에서 만났습니다.
1:0으로 뒤지던 중 마지막 3분 정도를 남기고
우리가 골을 넣어 1:1이 되어 모두가 환호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심판이 선심에게 달려가 의견을 교환하더니
갑자기 노골을 선언했습니다.
이유인즉은 우리 선수가 상대 골키퍼를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합동 목사님들이 고백하기를 자기들끼리 걸려 넘어졌는데
심판이 실수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속상했지만 이미 결과가 나와버렸고,
우리교단은 공동3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심판의 잘못된 판단,..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오심’을 내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가 본 것만 옳다고 믿고,
내 생각과 결정은 결코 틀리지 않는다며 고집을 부리진 않는지 돌아봅니다.
2천 년 전,
예수님께 억울한 죄인의 프레임을 씌우고 정죄했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완악함이
어쩌면 오늘날 우리 안에도 숨어있을지 모릅니다.
인간의 눈은 늘 불안정하고 판단은 불완전합니다.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오직 공의로우신 하나님만이 완벽한 재판장이십니다.
내 안의 편견을 내려놓고,
타인을 내 잣대로 쉽게 판단하기보다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넉넉한 믿음의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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