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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양칼럼

    몽돌이 되기까지
    2026-08-29 17:16:58
    희망교회
    조회수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야고보서 1:3)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시찰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과 주기철 목사님의 생가와 기념교회, 포로수용소를 둘러보며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롭게 후임으로 오신 목사님들과 교제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수련회 중 잠시 몽돌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해변은 모래가 아니라 크고 작은 몽돌로 가득했습니다. 돌이라면 밟을 때 아프고 힘들어야 할 것 같은데, 둥글고 매끄러운 몽돌을 밟는 느낌은 의외로 편안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그러나 몽돌이 처음부터 둥글고 부드러웠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모나고 거칠었던 돌이 오랜 세월 파도에 밀리고 서로 부딪히며 깎여 매끄러운 몽돌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온유하고 성숙한 사람은 없습니다. 시련의 파도를 만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부딪히며, 말씀 앞에서 깎이고 다듬어집니다. 그 과정은 때로 아프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을 통해 우리의 모난 성품을 다듬어 가십니다.

    오늘 나를 흔드는 파도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무너뜨리시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빚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말과 표정과 손길에서 예수님의 부드러움을 만들어가는 희망교회 가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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